별
★★☆
레이디 가가 노래를 좋아하기에 관람전 후기를 보려고도 안했고, 얼마전 발매된 ost 앨범도 들으려 하지않았습니다.
이런저런 느낀 안좋은 점들을 말하자면 내용을 언급할수밖에 없고, 평좋은 영화를 굳이 주절주절 토다는건 안좋으니
개인적으로 '별로'였다로 정리하겠습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각본이 진부합니다. 노래도 사실 취향에 아니긴 했지만 그걸 떠나서
캐릭터에 몰입이 잘 안됐어요. 몰입도가 얕을수밖에 없는 '스타'의 캐릭터로 진부하고 지나치게 정석적인 이야기 전개였습니다.
순탄하게 흐르는 캐릭터들의 삶을 콘서트와 노래로 시끄럽게 덮어버리니
그냥 '돈이나 바른 영화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브레들리 쿠퍼 노래는 잘하지만 감독은 하지말았으면.. 각본과 연출은 다른사람에게 맡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두 캐릭터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아요. 잭은 이래이래 되겠지.. 앨리는 이래이래 되겠지..
그렇게 노래나 늘어놓다 끝나버립니다.
하..ㅠㅠ 정말정말 기대하고 봤는데 긴 러닝타임과 진부한 스토리에 이건 '평타 이하다'라고 생각했네요.
또 노래도 제 취향엔 기존의 가가 노래들이 훨씬 좋습니다. 가가의 3분짜리 뮤비를 보는게 더 경제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평높은데 제겐 재미없던 영화들엔 이 말을 붙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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